Applied Intuition, 호주에서 자율 운반 시스템 실용화

Applied Intuition의 건설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은 지형이 수시로 바뀌고, 통신이 불안정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일상인 현장에서 하이델베르크 머터리얼즈 (Heidelberg Materials)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지원합니다.

April 30, 2026 • 6 min read
A construction worker sitting in a vehicle cab reviews a tablet showing a fleet management map, with heavy construction equipment visible through the windshield

호주의 한 채석장을 예로 들면, 운반 도로는 매일 달라지고, 먼지와 잔해가 시야를 방해하며, 중장비는 공용 작업 구역을 예고 없이 오갑니다. GPS 신호마저 수시로 끊기는 이런 환경에서, 자율주행 트럭에는 기존의 어떤 자율 운반 시스템 들이 수행하기 까다로웠던 과제가 주어집니다. 바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것입니다.

Applied Intuition의 건설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이 현실로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건설 자재·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하이델베르크 머터리얼즈와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차량 관리 레이어를 자율주행 시스템 (SDS)와 통합한 덕분에, 트럭은 개별 차량을 넘어 하나의 유기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이 기술은 업계의 절실한 요구에 응답합니다.

지금까지 자율 운반은 대부분 대형 현장, 즉 전용 인프라와 안정적인 통신 환경, 그리고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갖출 수 있는 곳에서만 가능했습니다. 기존의 자율 운반 시스템(AHS)은 GPS 신호가 끊기면 불과 몇 초 만에 완전히 멈춥니다. 반면 Applied Intuition의 시스템은 GPS가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도 운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스택이 클라우드가 아닌 차량 자체에서 직접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상시 연결이나 대규모 현장 인프라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지며, 트럭 몇 대 규모의 소규모 현장처럼 유동적인 환경에서도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자동화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소규모 채석장들이 바로 이 범주에 해당합니다. 건설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은 자동화가 가능한 채석장의 범위를 대폭 넓힙니다.

하이델베르크 머터리얼즈와의 파트너십은 이 가능성을 현실에서 검증하는 핵심 시험대로, 올해 6월 호주의 한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단발성 자율주행 도입을 넘어, 다양한 규모와 레이아웃, 운영 환경을 가진 여러 현장에 반복 적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Applied Intuition의 건설·광업·농업 부문 총괄 Joe Forcash는 "Applied Intuition에게 자율주행의 확장은 가장 큰 현장을 공략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장 작은 현장에서도 작동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어떤 유형의 현장이든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 전했습니다.

업계를 재정의하는 건설용 자율주행 시스템(SDS)

건설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은 바로 이런 환경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각 트럭은 자체 온보드 자율주행 스택을 탑재해 측위, 인식, 경로 계획, 제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합니다. 차량 전방위를 커버하는 카메라, 3D 인식을 위한 라이다, 위성항법 시스템(GNSS), 관성 측정 장치(IMU), 휠 인코더 등 다양한 센서가 통합되어 있으며, 이 신호들은 통합 측위 시스템을 통해 처리됩니다. 덕분에 GPS 신호가 약해지거나 완전히 끊기는 상황에서도 트럭은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인식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동하는 고성능 G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 키트는 모듈식 설계로 특정 OEM에 종속되지 않아, 기종이 혼재된 차량군에도 전면 재설계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트럭이 주행하는 동안 시스템은 SLAM(동시 측위 및 지도 작성) 기술을 활용해 주변 환경에 대한 실시간 3D 지도를 생성하고 갱신하며, 장애물과 지형 변화를 즉각 추적합니다. 경로 계획 레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최적 경로를 결정하고, 제어 시스템은 그 결정을 조향·제동·가속 명령으로 변환해 사람 운전자의 조작을 실질적으로 대체합니다.

결과적으로 트럭은 단순히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스스로 해석하고 경로를 조정하며, 조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운행을 이어갑니다.

차량 관리 시스템은 이와 병렬로 작동하며 채석장 또는 건설 현장 전반의 작업을 조율합니다. 각 트럭에 적재·투하 구역을 배정하고, 작업 진행 상황을 추적하며, 전체적인 자재 흐름을 관리합니다. 두 레이어가 맞물려 작동함으로써, 트럭은 더 큰 작업 흐름 안에서 실시간 판단을 내리며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머터리얼즈 현장에서 이러한 조율된 자율성은 전체 생산 사이클에 걸쳐 구현됩니다. 트럭은 단순히 A에서 B로 이동하는 것을 넘어, 적재를 위해 정밀하게 위치를 맞추고, 변화하는 지형을 헤쳐 나가며, 하루 내내 조건이 달라지는 동적인 환경에서 투하 작업을 수행합니다.

모든 현장을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피드백 루프

건설 현장의 작업은 본질적으로 반복적입니다. 적재, 운반, 투하라는 동일한 사이클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건 속에서 되풀이됩니다.

Applied Intuition은 바로 이 반복 사이클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변수들을 피드백 루프로 활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매 사이클마다 시스템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핵심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적재 구역 진입 방식, 주변 장비와의 위치 조율,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지형 탐색, 투하 실행 등이 그 대상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전체 배치에 걸쳐 시스템에 피드백되어 모델 재학습과 무선 업데이트에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장애물이나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몇 달이 아닌 며칠, 혹은 몇 주 만에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같은 피드백 루프는 시스템 도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긴 맞춤형 통합 과정 대신, 하드웨어 아키텍처 정의 → 현장별 운영 요건 검증 → 현장에서의 빠른 반복이라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따릅니다.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인 투하는 가장 정교한 동작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고정 동작이 아니라, 트럭의 정밀한 위치 제어와 파쇄·선별 플랜트 같은 처리 시설로의 자재 공급 방식에 대한 세밀한 조작이 요구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설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은 이처럼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두 습득하고, 관찰된 패턴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적용 범위도 운반 트럭과 로더에서 출발해 각종 지원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설·광산 차량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미래의 건설 현장에서 이러한 발전은 완전히 새로운 운영 모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소수의 대형 현장에 집중되는 대신 더 넓은 범위의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더 적은 수의 운영자로 더 많은 차량을 관리하고, 가동률을 높이며, 기존에는 너무 복잡하거나 비용 문제로 자동화가 어려웠던 현장도 실현 가능한 대상이 됩니다.